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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 트럼프의 그린란드 매입 시도는 농담이 아니다
루비오는 그린란드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이 해당 영토에 대한 더 큰 통제권을 정당화한다고 말했다.
루비: 트럼프의 그린란드 매입 시도는 농담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의도를 밝혔다고 루비오가 SiriusXM 라디오에서 말했습니다./ 사진: 로이터
2025년 2월 18일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그린란드를 구매하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밝혔습니다. 이는 덴마크가 자치령인 그린란드에 대한 트럼프의 위협적인 발언에 놀란 이후 나온 발언입니다.

인터뷰에서 루비오는 덴마크와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낮게 보면서도, 트럼프의 그린란드 관련 발언에 대해 "이건 농담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루비오는 SiriusXM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무엇을 하려는지 분명히 밝혔다. 그것은 그린란드를 구매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루비오는 "이것은 단순히 땅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다. 이는 우리의 국가적 이익에 관한 문제이며 해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루비오는 덴마크에 대한 NATO 보장과 관련해 "그린란드가 공격을 받을 경우 이를 방어하기 위한 협정을 맺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미 우리가 그린란드를 방어해야 할 의무를 지고 있다면,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더 많은 통제권을 갖는 것이 낫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에 대한 반발

덴마크 총리 메테 프레데릭센은 트럼프의 위협에 대해 유럽 동맹국들과 협력하며 대응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트럼프와 긴장된 전화 통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루비오는 자신이 프레데릭센과의 전화 통화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트럼프는 "사람들에게 직설적이고 솔직하게 말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루비오는 "결국, 외교는 많은 경우에 공허한 말보다는 직설적이고 명확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루비오는 북극 접근을 노리는 중국이 국영 기업을 통해 그린란드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루비오는 "중국이 파나마 운하와 다른 지역에서 했던 것처럼, 그린란드에서도 비슷한 일을 시도할 가능성이 충분히 현실적이며, 심지어 단기적으로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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