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영 IRNA 통신이, 이란은 미국이 선박 관련 제재를 부과한 조치를 비난하며, 이는 이란이 파트너들과의 정당한 무역을 방해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목요일, 매년 수백만 배럴의 이란 원유를 중국으로 운송하는 데 도움을 준 몇몇 개인과 유조선에 대해 새로운 제재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이란의 원유 수출을 완전히 차단하겠다고 공언한 이후 처음으로 이란 원유에 대한 제재가 부과된 사례입니다. 이는 이란의 핵 능력을 억제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IRNA는 금요일 이란 외무부 대변인 에스마일 바가에의 발언을 인용해, "새로운 미국 행정부가 이란이 경제적 파트너들과 정당한 무역을 수행하지 못하도록 압박을 가하는 결정은 부당하고 불법적인 조치"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란은 이러한 일방적이고 강압적인 행동의 결과와 여파에 대해 미국에 책임을 묻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첫 임기 동안 시행된 강력한 제재 정책 하에서, 워싱턴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제한을 가하는 대가로 제재를 완화했던 역사적인 핵 합의에서 탈퇴했습니다.
이란은 워싱턴이 탈퇴한 지 1년 후까지 이 합의, 즉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을 준수했으나, 이후 약속을 점차 철회하기 시작했습니다.
2015년 합의를 복원하려는 노력은 이후로도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수요일, 이란과 "검증된 핵 평화 협정"을 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은 자국의 핵 프로그램이 오로지 평화적 목적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핵무기를 개발할 의도가 없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