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탄티노스 타술라스가 수요일 그리스 의회에서 진행된 네 번째 투표에서 그리스의 신임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습니다.

그리스 일간지 토비마(Tovima)에 따르면, 그리스 의회는 임기가 3월에 만료되는 카테리나 사켈라로풀루 대통령의 후임자를 결정하기 위해 네 번째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타술라스는 집권당인 신민주당(New Democracy)의 후보로 출마했으며, 범그리스 사회주의 운동(PASOK)의 후보 타소스 지안니치스, 급진좌파연합(SYRIZA)의 후보 루카 카첼리, 그리고 승리당(Victory Party)의 후보 코스타스 키리아쿠와 경쟁했습니다.

300석으로 구성된 의회에서 276명의 의원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타술라스는 네 번째 투표에서 필요한 151표를 넘어 160표를 확보했습니다.

지안니치스는 34표, 카첼리는 29표, 키리아쿠는 14표를 얻었으며, 39명의 의원은 기권했습니다. 타술라스는 선거에서 승리하며 사켈라로풀루의 후임으로 3월 13일 취임할 예정입니다.

이번 선거는 초기 세 차례의 투표에서 필요한 표를 얻지 못해 네 번째 투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타술라스는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총리에 의해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면서 의회 의장직에서 물러나야 했습니다.

그리스에서 대통령은 주로 의례적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